어젯밤,
나는 문득 별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던 그 여름밤이 떠올랐고 사랑이란 바로 그런게 아닐까, 생각했어.
기다리고 기다릴 때는 오지 않다가 방심하고 있을 때 문득 떨어지는.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아, 떨어졌구나, 라고밖에…
- 황경신의 <모두에게 해피엔딩>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