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할 일이 있어 세계명작동화를 빌려 읽었는데 24편의,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를 그만 울려버렸다. 그 중,′톰 아저씨의 오두막집′은 아기자기한 스토리를 담았으리라 짐작했건만, 나의 메말라있는 줄 알았던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고, 그를 잃은 지금은 제목만 봐도 슬퍼진다.
내가 동경하는 모습 즉, 이상향적인 인물이기에 더더욱.
정말 그는 어떠한 상황에 맞닥뜨려도 의연하고 침착했으며 고난의 역정까지도 감싸안을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해주듯, 혹은 그것을 시험이라도 하듯, 톰에겐 갖가지 위기들이 겹치지만 그는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