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서야 전 10권의 한강을 다 읽어보았다. 대학교 3학년 때부터 한 권씩 빌려가며 무려 2년 동안 조금씩 읽어온 책이기에 전 내용이 가물가물 하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머릿속에서는 이 책의 모든 줄거리가 영화 필름처럼 지나가면서 뿌듯함이 느껴졌다.
한창 책 욕심이 많이 생겨서 읽기 시작했던 책이라 중도에 읽기를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지만 오기로 읽어온 것이라 제대로 내용을 이해하진 못했지만 그나마 한강을 읽기 전에 토지를 읽으면서 일제강점기의 사회 배경을 이해했었기에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책을 읽으면서 유신체제의 박정희 대통령시대의 사회 배경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