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일거리가 없어진 어느 무료한 저녁 손에 잡히는 책이 있었다.
알고보니 온 가족들이 돌려보는 책이 거실에 있었던 것 이였다. 각자 읽고 난 자리를 자기만의 표시를 해두어 아무렇게나 놔두었던 게 또 다른이가 ′이게 뭔지′하고 들여보다 또 그만의 표시를 해두고..이러다 내 손까지 오게 된 것 이였다. 이책에 대한 명성은 자자하게 들어온터라 호기심반 , 베스트셀러에 대한 반감 반으로 읽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