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상황, 특별 하기 보단 특이한 등장 인물들... 내가 읽었던 대부분의 일본문학의 특징 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상황을 이해하게 되고 주인공에 매료되는... 묘한 매력을 가졌기에 난 일본문학을 좋아한다.
[키친]역시 여지없이 특이한 설정과 주인공이 등장하며, 내가 좋아하는 간결한 문체의 깔끔한 느낌 이였지만...생각보다 쉽게 읽혀지진 않았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여서 일까? 왠지 어둡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하지만 정작 주인공들은 그렇지 않았다. 그 힘든 상황을 담담히 이겨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