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을 한 달에 한번씩 써야하는 관계로 어떤 책을 또 읽어볼까 하는 도중에 집에서 여동생이 빌려온 들꽃향기로 남은 너라는 책을 발견했다. 꽃잎이 떨어지는 그림의 표지를 보고 먼가 아름다운 이야기가 실려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 페이지씩 읽어나갈 때마다 내가 좋아하는 로맨스, 감동적인 소설 라는 걸 느꼈고 점점 책 속으로 깊이 빠졌다.
들꽃향기로 남은 너는 2권의 책 구성으로, 회화가 3학년생인 신우는 학교의 가을 축제를 맞아 후배 윤기에게 파트너를 소개받는다. 교육대학교 3학년생인 혜린. 신우는 혜린의 맑고 따스한 모습에 반해 첫눈에 사랑을 느낀다.
신우와 혜린, 두 사람의 사랑의 행로는 집안의 반대와 미라의 방해 앞에서 수많은 위기와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신우와 혜린을 번갈아 괴롭히는 미라의 행동은 이미 스토커나 다름없다. 돈을 주고 용역회사 사람을 사서 혜린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게 하고, 걸핏하면 신우에게 육탄공세에 가까운 사랑을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