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실려, 학창시절 누구나 읽어보았을 김유정의 봄봄.
그때는 단순히 웃고 마는 이야기라 여기고서 왜, 봄봄이 대표적인 소설로 알려졌는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나도 쓰겠네, 하는 ...오만함도 보였으니.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기 짝이 없다
문학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시작했을 때, 조금씩 알게 되었다. 이 작품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감탄의 연속.
자, 그럼 봄봄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
주인공 나는 점순이와의 성례를 목표로 데릴사위가 되어 머슴생활을 하게되는데 장인은 어찌된 일인지 나이가 찬 점순이의 키가 자라지 않는다는 이유로 혼인을 시켜줄 생각을 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