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글 쓰고 싶은 욕구가 강한 편이다. 딴 것은 게을리 해도 글 쓰기에는 부지런 하려고 노력한다. 글은 나의 유일한 위안이기에 그렇다.
편지는 친구에게 전하지 못한 말을 씀으로써 좋은 우정을 유지시켜주고 일기는 하루를 돌아보고 반성할 일과 그 속에서 배울 것 등을 기억하게 해준다. 또한 심적으로 괴롭거나 머릿속이 복잡할 때 그 두근거림을 땜질하는 방법으로 글 쓰는 것이 최고다.
잘 쓰진 못해도 쓰면서 자아를 찾고,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쓰고 나서는 정말 후련하다. 이 기분을 만끽해본 사람이라면 글 쓰는 일이 싫고 따분하지 않음을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