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문)남(南)으로 창(窓)을 내겠소.밭이 한참 갈이괭이로 파고호미론 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요.갱냉이가 익걸랑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웃지요.
(감상)따뜻한 남쪽 나라.
남으로 창을 내겠다는 건, 포근한 바람을 만나고 싶다는 게 아닐까?굳이 그 바람이 따스하지 않더라도 내 고민 걱정 불평을 깨끗이 가져가 줄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