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눈으로 바라본 그늘 진 세계. 그들에게 있어 밝음은 늘 꿈꾸지만 가질 수 없는 미지의 세계에서만 존재한다. 내가 실현 가능한 즐거운 상상을 하는 반면 그들은 불가능한 상상을 통해 지금을 위로함이 안타까웠다.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발버둥쳐도 결코 오지 않을 제8요일을 그들은 기다리는 것이다.
과거에 얽매여 현실을 살지 못하는 피에트레크, 막연한 기다림으로 지쳐 가는 구제고지, 병든 어머니, 하루만이라도 제8요일에 낚시를 하고픈 아버지, 벗어나려 하지만 다시 돌아오게 되는 고통의 아그네시카, 이들을 둘러싼 환경 역시 좁디좁고 어두 침침하여 절망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