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은 우리들이 편하게 쉬는 공간이기도 하고 아이들이 마음놓고 뛰어 놀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 마당이 넓은 집도 아니고 깊은 집이라..
저자는 어떤 의미를 담은 것일까?
나름 연상되는 것은 작은 울타리 안의 크나큰 자유 이다. 갇혀 있는 듯하지만 그 속에 따뜻한 사랑이 마음을 가난하지 않게 해주는....
물론 작가의 심오한 뜻을 헤아리기엔 나는 부족하다. 일단은 함께, 마당 깊은 집으로 들어가 보자.
우리에게 얘기를 하는 이는 소년 길남이다.
길남은 어머니와 누이, 그리고 두 남동생과 함께 사는데 길남이 사는 곳에는 네 가구가 있다. 그들은 가진 거라곤 몸뚱이 밖에 없는, 각기 다른 사연으로 힘든 피난민들이다. 반면에 주인집은 그들에게 셋돈을 받아가면서, 자기 아들을 불법으로 미국에 보내질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