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약점은 있으나 라토와 마르슬랭의 콤플렉스는 사람들 귀에 들리는 재채기, 사람들 눈에 보이는 빨간 얼굴이라 놀림을 당하기 일쑤였다. 둘은 서로의 상처를 잘 이해했고, 절친한 친구가 되어 주위의 비뚤어진 시선을 이겨갔다.
짓궂은 장난을 즐기기도 했지만, 말 없이 있어도 지루한 줄 모를 만큼 편하고 좋았고 가슴속에는 각자의 아픔이 여전히 잔재했어도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 노력하는 둘의 모습이 정말 예뻐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