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애환’기쁠 ‘환(歡)’에도 슬픔이 서려 있음을 느끼게 되는데, 거기엔 누군가의 희생이 따를 것이다. 대신에 그 ‘희생’은 많은 사람을 ‘회생’시켜 준다. 눈먼 송화의 득 음으로 우리는 한을 풀고 죽여왔던 자아를 찾게 된 것처럼 말이다. 정말로 이것을 체험해 본 사람은 그 감동을 형언하기 어려울 것이다. 나 역시 필설로는 다 전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