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표정한 다아시, 쾌활한 엘리자베스 사이의 닿을 듯 말 듯한 사랑. 아! 그 떨림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설렘 그 자체? 모자라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을 때, 감동 또한 표현할 길이 없다. 제인 오스틴은 오만과 편견이라는 부정적인 감정을 저절로 소멸시키게 해주었다. 순수한 사랑으로 그것을 승화시키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