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을 회상하는 한병태... 그를 따라 함께 가보자.
병태는 서울에서 시골로 전학을 와 반장 엄석대를 주축으로 한 불합리 속에 방황하게 된다. 선생님의 신임을 받고 있는 급장은 반을 완전히 휘어잡고 있는, 독재자를 방불케 하는 모습이었다 그것에 불만을 가진 이는 아무도 없었다. 모두가 석대의 편이고, 석대의 말이라면 꼼짝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