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슈퍼아이라는 TV프로그램이 떠올랐다.
사람의 눈은 1/10초보다 빠른 것과 0.1mm보다 작은 것은 볼 수 없다.
때문에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나 아주 작은 것들은 아무리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다.
슈퍼아이는 순간에 벌어지는 일을 천천히 볼 수 있는 초고속 촬영, 아주 미세한 것을 거대하게 확대해 볼 수 있는 초접사 촬영, 그 외, X-ray 촬영, 열화상 촬영 등 가능한 촬영기법을 총동원해 선명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슈퍼아이가 촬영기법을 통해 보여준다면, 시크릿 하우스는 재치 있는 발상과 기발한 묘사, 탁월한 문장력으로 어려운 과학을 현실세계와 접목시켜 풀어내어,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했지만, 전혀 깨닫지 못했던 존재들 혹은 현상들을 새롭게 받아들이는 계기를 마련해준다.